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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초자연적 인격체 === 신적 존재 역시 판타지에서 단골로 존재하는 소재이다. 당장 판타지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사우론]]조차 [[마이아(레젠다리움)|마이아]]로서 작중 일반인 기준에서는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이며, 판타지 RPG의 시초라 할 수 있는 [[D&D]]에서도 신과 종교는 중요한 소재이다. 초자연적 힘을 가진 존재가 실존한다면 당연히 그 눈치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마법의 밸런스를 잡은 창작물도 존재한다. 네이버 웹툰인 [[히어로메이커]]에서도 마법사는 중세 기사보다 강한 것[* 사실 해당 작품에는 한국 양판소에는 흔해 빠진 '검기를 쓰는 소드 마스터'가 없다. 오히려 극초반에 클리셰까기 식으로 언급될 정도.]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그들의 협약[* 마법사는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에 더해 마법사에 대한 '''성직자의 압도적 우위'''(마법봉쇄 성법)를 두어[* 여기에 성직자를 독점하는 성국은 타 국가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설정을 넣어 밸런스를 유지한다.] 조지 마틴의 말로 대표되는 '마법 만능주의'를 차단하고 있으며, 국가간 전쟁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재래식 군대에 의해 이루어진다. [[양판소]]를 위시한 현대 판타지에서 강력한 힘을 얻은 주인공이 신을 굴복시키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하지만 이는 신의 힘을 과소평가한 경우라 할 수 있는데, 판타지는 물론, 현실 지구에서도 신의 권능으로 흔히 묘사되는 [[화산]], [[지진]], [[태풍]], [[쓰나미]]만 해도 기본 [[메가톤]]급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 과학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의 재앙이다. 현대 과학과 무관한 예를 들자면, 저승의 신의 존재는 곧 [[지옥]]의 증명이 된다. 이는 죽어서도 신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타지의 다신교 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전근대 신화라고 하면 당연 [[그리스 신화]]일 텐데,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에게 거역하는 것은 악행'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인간들이 비참한 결과를 맞는다. 예외는 포세이돈도 협박하고 케로베로스도 줘팬 [[헤라클레스]]와 고대 말기에 창작된 [[프쉬케]] 정도. 다만 다신교 세계관에서도 신들이 인간에게 수모를 당하는 것 자체는 빈번하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레스]]는 아킬레우스의 창에 옆구리가 뚫리기도 했고, [[북유럽 신화]]에선 신들도 죽을 운명이며, [[힌두교]] 신화에선 인드라도 깨달은 수행자에게 저주 받으면 털린다(...). 민담과 신화에서 저승사자를 속이거나 줘패서 쫓아내 죽지 않은 영웅 이야기도 한둘이 아니다. 신의 영역을 넘나드는 인간의 이야기가 양판소에서만 튀어나온 것도 아니며, 꼭 이야기 속 신의 권능을 현대과학으로 대응해서 코스믹 호러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 또한, 신의 존재로 인해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로 사회 체제를 들 수 있다. 인간이 절대 저항하지 못하는 신이 있고, 그 신의 존재가 증명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자연히 인간은 그 신에게 종속되게 된다. 따라서 현실 지구와는 완전히 다르고, 현대인은 참 이해하기 힘든 사회 체제와 정치 구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령 현실 지구의 아메리카 대륙에선 유라시아 문명과의 접촉 전까진 인신공양 문화가 흔했다. 이러한 인신공양 문화는 아메리카 지역에 제대로 된 가축이 부재하였기에, 신을 위한 제물이 인간에서 정체된 결과였다. 현실 지구에서야 인신공양을 안 해도 별 재앙이 내리지 않고, 마침 유럽에서 [[돼지]] 같은 가축이 들여왔기에 식인 문화가 없어졌지만, 정말 인신공양을 받으면서 공양이 마음에 안 들면 신탁 등으로 따박따박 따져대거나 아예 재양을 내리는 신이 실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현대인이 '같은 인격체를 죽이고 신에게 바치는 것은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라고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힐 것이며, 오히려 신의 의지에 반하는 악질 분자로 여겨져 이단 판정을 받아 살해당할 수도 있다. 식인과 인신공양 의식의 예는 다소 극단적이다. 하지만 신이 실존하고 사회적으로 해당 신을 숭배하는 상황이라면, 굉장히 경직된 사회구조가 형성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보와 개혁을 통한 구체제의 혁파는 곧 그 체제를 두고 보던 신의 의지를 거스르는 일이 되므로, 사회 전반이 굉장히 [[보수주의|보수]]적일 가능성이 크다. 판타지에서는 교단 조직을 굉장히 부패한 조직으로 묘사하는 것이 무비판적으로 답습되는 [[클리셰]][* 사실 이것은 한국형 판타지에서 사회 비판적인 요소가 들어가면서, 현실의 종교 비판이 투영되어 생긴 것에 가깝다. 서구 판타지의 원조인 [[D&D]]에서는 사제나 성기사는 교리를 안 지키면 능력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어길래야 어길 수가 없다.]지만, 신이 있다면 [[지옥]]도 있을 수 있어, 오히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청렴할 가능성도 크고 그것이 자연스럽다. 대신, 현실 지구의 극단적인 율법학자, 광신도마냥 꽉 막혀서 말도 안 통할 것이다. 다만, 창작물에서는 신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이 대놓고 개입하기 시작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을 배제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현실 종교 차원으로 남겨두는 경우가 있고, 신에게도 약점이 있다는 식으로 제약을 거는 경우도 있으며, 유일신이라 해도 신이 하계에 관심이 없거나, 그냥 개입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하며, 아예 주인공들이 타도해야 할 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판타지에서 신을 다루는 가장 일반적인 묘사는 다신교적 세계관 아래 선과 악이 서로 경쟁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신들 사이의 협약 내지 견제'라는 이유로 신들이 가진 막대한 힘을 전개에서 상당히 지워버릴 수 있는 반면, 신을 대리하는 대리인이나 종교인들의 투쟁이라는 전개요소를 얻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의 결론으로, 본 항목에서 전제하는 '전형적인 판타지물'에서의 신적 존재는 '존재하더라도 현실세계에 대한 개입이 적거나 매우 제한적인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세상사 꼬치꼬치 개입하는 신이 있으면 결과는 무조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기에, 본 문서는 신의 직접적인 영향력을 상당 부분 배제하는 것을 가정하여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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